황현필 한국사

역사를 가장 역사답게! 황현필입니다.

역사를 공부하면 어둠에서 깨어나고
어둠에서 깨어나게 되면 고독해집니다.
여러분과 그 고독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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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필 한국사

황현필입니다.
요즘 영화 <암살자(들)>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암살자(들)>이 음모론적 영화가 아님과 더불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거짓말에 대해 한마디 하겠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극우 꼴통들이 거짓 왜곡과 음모론을 가지고 떠들 때마다
저는 역사적 팩트로 대응했습니다.

문세광의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1974)은
상당히 미스터리한 사건이었고,
정부의 이상한 행태와
합리적인 의혹들이
언론과 역사가들에 의해 기록되었기에
거의 공식적인 의혹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영화는 그 의혹들을
설정 인물과 각색을 동원하여
하나하나 관객에게 전달합니다.
역사 영화로만 놓고 보면 정말 잘 만든 영화이고,
유신 독재에 탄압받고 맞서는 기자들의 이야기와 결합하여
역사 교육적 측면에서도 훌륭한 영화입니다.

학계에서도 제기되는 의혹들이 음모론이라면,
이를 음모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역사적 팩트를 제시하여 의혹이 음모론임을 증명하면 됩니다.
제가 5·18 음모론에 맞섰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의혹이 음모론임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화 <암살자들>이
음모론적 영화라는 데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암살자들>을 음모론적 영화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문세광 사건으로 육영수 여사가 사망한 데 대해
북한에서 사과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제가 알기로
북한은 문세광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단 한 번도 인정한 적이 없고,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

2002년 한국미래연합 대표였던 박근혜 대표가 북한을 방문하여 김정일 위원장을 만납니다.
박정희 정부의 발표대로라면
북한의 소행(문세광 사주)으로 육영수 여사가 사망했기에,
사건 당사자인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 위원장이
육영수 여사의 딸인 박근혜 대표에게
어떤 사과를 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은
1·21 사태(김신조 사건, 1968)에 대해서만
우회적으로 사과했을 뿐,
육영수 여사의 죽음에 대해서는
일말의 사과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대표 스스로도 김정일 위원장의 사과는 없었다고 정확히 말했고,
오히려 박근혜 대표가 사과를 받지 못한 데 대한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언론도 아닌
일본의 지지통신이라는 곳에서
베이징발 보도를 인용하여
박근혜 대표가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죽음에 대한 사과를
김정일로부터 받았다는 기사를 남겼지만,

이는 김정일의 1·21 사태(1968)에 대한 사과에
문세광 사건(1974)을 숟가락 얹은 기사였을 뿐,
정확한 팩트체크는 이후로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조차
‘북한이 사과한 사건’이라며
문세광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을 비난했으니,
이는
거짓 정보를 이용하여 보수층을 선동하는 행위입니다.

실제로 김정일의 사과가 있었다거나,
지금이라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문세광 사건과 관련하여
김정일의 사과를 받았다고 말한다면,
저는 제 오류를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하겠습니다.

그러니
거짓 정보를 진실인 양 국민에게 호도했다면,
장동혁 대표도
머리 숙여 사과하십시오.

3 days ago | [YT] | 10,620

황현필 한국사

황현필입니다.
귀한 시간을 허락해주셔서 집필 작업을 마무리했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여러분을 뵙지 못해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이제 다양한 영상으로 뜨겁게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추석. 화이팅입니다

1 week ago | [YT] | 4,698

황현필 한국사

배재고 사태가 꽤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임진왜란 집필 중이었습니다.
"임진왜란은 강의도 어렵고 책도 역시 어렵구나"
시리즈로 3권 생각하다 보니
많은 시간이 소요될 듯합니다.

빨리 복귀한다는 전제로 허락해 주신다면
집필 중인 임진왜란은
예전 신문들의 연재 소설처럼
제 유튜브 게시판에 연재하면서
오랜시간 구독자들과 함께 읽어가며
지적점 받아들여 수정해가면서
그렇게 출간하고 싶습니다.

대신에
기존의 제가 출간한 책들이
너무 덕후스럽고 하드코어했다는
출판사 관계자의 제안을 받아들여
조금은 대중적일 수 있는
<마흔에 깨우치는 한국사>를 먼저 출간하겠습니다.
사실 글밥이 다 준비되어 있어 8월 출간이 가능할 듯 합니다.

이 책을 기준으로 이미 깨우친 40대 이상은 잠시 거리를 두고(ㅎ농담입니다.)
10대 청소년들의 혐오문화와 2030청년들의 극우화에
문제제기를 하고 싶습니다.

10대들에게 퍼진 역사왜곡과 혐오조장,
쉽게 말해 일베놀이...
학원스포츠에 까지 일베식 혐오와 조롱이 등장했으니
이는 대한민국의 교육실패입니다.

우리는 10대와 청년들의 극우화를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제 유튜브를 젊은 친구들이 찾지 않고
제 목소리가 그들에게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저의 능력 부족이고 한계였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포기할수도 없고
될대로 되라라며 놔버릴 수도 없습니다.
그들이 우리의 미래인데
미래를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청년과 청소년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지 고민해보겠습니다.

청년들과 소통하는 영상을 제작한다던지,
10대와 청년들만을 대상으로 정기 강연을 해볼까.
내 아이 극우 안 만들기 프로젝트 관련 아동책을 출간할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강의를 통한 학생, 청년들과 사제 관계 형성 등
.
.
이 중 한둘은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 배재고 영상 올라갑니다.

3 months ago (edited) | [YT] | 8,689

황현필 한국사

'역사를 역사답게'
요즘 이 구호를 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영상을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미안한 마음에 진심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영상을 조금 쉬겠다는 말씀을 드리는게
죄송하여
버텨보려했던것이
도저히 안되겠기에 이렇게 글로 올립니다.

지금 저는
저를 가장 많이 공부시켰고
숨겨진 역사적 사실에 울고 웃었던
임진왜란에
다시 푹 빠졌습니다.

조선왕조실록으로 갈까
답사와 역사를 아우르는 책을 내어볼까
빠르고 쉽게 인물 중심의 역사서를 낼까
아니면 근현대사를 총괄하는 책을 쓸까
고민하다가

가장 저 답고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주제로 정했습니다.
<황현필이 쓴 임진왜란>
3권짜리 시리즈물이 몇달 전 부터 준비되고 있습니다.

역사서 이지만
조선과 일본의 역사적 인물들의
내면세계까지 들여다 보려 노력하는
소설보다 재밌는 역사서를 써보고자 도전합니다.

중국의 <삼국지>와
일본의 <대망> 같은 대작은 아니겠지만
삼국지와 대망 보다 재밌는
임진왜란이 되도록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죄송한것은

예전에는 책을 쓰면서도 영상을 놓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그게 가능할 줄 알고
한주만 한주만 했던것이
영상을 올리지 못하는 죄송한 마음이 너무 크고
안되는 제 마음의 스트레스도 큽니다.

어떤 배우가 2가지 역을
영화나 드라마에서 동시 소화가 힘들듯이
역사 또한
어떤 사건에 몰입되어 있으면
다른 시대에 감정이입이 쉽지 않습니다.

저에게 2~3달의 시간을 주시면
멋진 임진왜란 시리즈 완성해서 돌아오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즐겁게 역사강의 하겠습니다.

대신 다짐합니다.
영상 대신 쇼츠로 꾸준히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고 미안합니다.
꾸벅

4 months ago (edited) | [YT] | 12,728

황현필 한국사

황현필입니다.

새로운 시리즈물로
<고려 무신집권기>를 강의하고자 합니다.
1편 무신정변
2편 정중부 시대
3편 경대승 시대
4편 이의민 시대
5편 최충헌 시대
6편 최우 시대
7편부터 고려몽골전쟁으로 전개됩니다.

1편 무신정변을
예전에 찍어놓고 업로드를 안했던 영상이 있어
업로드를 하고 시작을 했습니다만,
영상 내용이 제 양에 안차는 관계로
영상을 내리겠습니다.
다시 재 촬영하여
더 좋은 영상으로 다음주에 1편과 2편을
업로드 하겠습니다.

무인시대로 뜨겁게 만납시다

8 months ago (edited) | [YT] | 5,555

황현필 한국사

황현필입니다.

예전에는
"나 이만큼 공부했어"
"나 이만큼 알아"
"이보다 재밌을 수 없을 거야"
늘어나는 구독자와 더불어
역사학도로서 역사공부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성격이
세상을 둥글게 살지는 못하는 성격인지라,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누구보다 빨리 접했고 고민하다 보니,
혼자서 역사만 공부해서
유튜브 구독자와 수익을 늘리는 데보다,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다보니,
역량이 부족한 관계로 길을 잃은 느낌이었습니다.

2026년에는 초심으로 돌아가보고자 합니다.
'황현필 한국사' 채널이 잘 되어야
제 목소리에도 힘이 생기고
그래야 올바름을 말할 때 더 크게 울릴 테니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저에게 역사학도로서 책무를 느끼게 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저의 '배수의 진' 입니다.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9 months ago (edited) | [YT] | 13,361

황현필 한국사

반란의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반란의 대가로
모두 죽었다는 것입니다.
.
.
.
1년이 지났습니다.
지긋지긋합니다.
더 지긋지긋해지기 전에 청산될 대상은 빨리 청산되었으면 합니다.

<12.3 비상계엄> 혹은 <12.3 내란>

아직 학술적·법률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저는 수십 년 혹은 수백 년 후에는
<윤석열의 난>으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독재자들의 전유물인 비상계엄이 너무 많은지라
수십 년, 혹은 수백 년이 지났을 때
<12.3 비상계엄>은
5.16과 12.12 보다 쉽게 잊힐 수 있고,
<12.3 내란>은...
우리 역사의 어떤 사건도 내란으로 명명되는 사건은 없습니다.
소위 반란들이 모두 내란인 셈이죠

그렇다면 우리 역사의 수 많은 반란들.
비담의 난, 장보고의 난,
왕규의 난, 조위총의 난, 만적의 난, 망이·망소이의 난, 김사미·효심의 난.
이시애의 난, 이괄의 난, 홍경래의 난 등

이 반란의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반란의 대가로
모두 죽었다는 것입니다.
모두 죽었다는 것입니다.
모두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백 년 후에는
꼭
<윤석열의 난>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9 months ago (edited) | [YT] | 11,153

황현필 한국사

중국 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답사 잘 다녀왔습니다.

상하이→자싱→항저우→창사→충칭까지
중국의 천만 이상 도시 4곳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소회를 짧게 말씀드리자면

감동이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중국의 각 도시의 임시정부 청사의 규모가
생각보다 작지 않아서 덜 서러웠고
또 도시 중심부에 임시정부 청사가 위치하고 있어 덜 소외감을 느꼈습니다.
중국 정부에서도 나름 관리를 한다는 느낌과 더불어
중국인들도 심심찮게 방문한다는 점이 위안을 주었습니다.

문제는
상해 임시정부 말고는
방문하는 한국인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1. 상해 청사(1926~1932)
- 생각보다 공안의 규제 심함(태극가가 크다고 못펼치게함)
- 실내 촬영 불가
-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임시정부 청사

2. 가흥(자싱) 김구 피난처
- 배를 타고 도망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아름다운 호수 옆의 피난처

3. 항저우 청사(1932~1935)
- 임정 건물이 아름다워 항저우 젊은이들의 핫플

4. 창사 청사(1937~1938)
- 의외로 관리가 잘되어 있고, 중국인 직원의 친절도 최상

5. 충칭 청사(1940~1945)
- 일단 큰 규모에 놀라며 마음이 조금은 따뜻해짐
- 청사의 아기자기함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에 2시간을 머묾

영상은 준비되는대로 업로드하겠습니다.

자세한 답사 내용은 추후 제 인스타에 게시하겠습니다.
www.instagram.com/hhp.history/

10 months ago (edited) | [YT] | 17,898

황현필 한국사

새벽 출발합니다.

저의 작은 꿈은
임시정부의 이동 현장을 제가 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밟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윤봉길 의거(1932) 이후 임시정부는 상해를 떠나,
항저우를 거쳐 창사로,
또 광저우를 거쳐 충칭에 도착(1940)합니다.
임시정부의 고난 기간이었던 8년 간의 대장정을
겨우 일주일 만에 주파하면서
어찌 임시정부 인사들의 고통과 외로움을 이해하겠냐만,
그 만 분의 일이라도 느끼고 오겠습니다.

저희 연구실 직원들과 함께 갑니다.
해외여행이라기 보다는
고된 일에 동행시켜 미안합니다.
저의 의지를 알고 함께 해주는 직원들에게 고맙습니다.

바쁜 스케줄 속에, 지금이 아니면 못 간다는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답사 상황을 라이브로 유튜브 송출 해드리고 싶지만,
중국이다 보니 쉽지 않겠네요
다녀와서 영상으로 올리겠습니다.
1주일간 영상과 쇼츠를 올리지 못함을 양해바랍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11 months ago (edited) | [YT] | 10,464